사과 병해충 사례

예천시 농업기술센터 최효열

1. 예천군의 사과재배 현황

○ 재배면적 : 1,047ha(전국 11위,점유율 3.1%)
○ 품종별 재배 분포 : 후지76%, 쓰가루13%, 홍로3%, 기타8%
○ 생산량 : 22,000M/T
○ 농가수 : 1,472호
○ 농가당 재배규모 : 0.5ha이하(36%), 0.5∼1.0ha(38%), 1.0∼2.0ha(22%), 2.0ha이상(8%)
○ 표고별 재배동향 : 평야지(150m이하)420ha, 중간지(150∼350m)410ha,
산간지(350m이상)317ha○ 사과 영농법인 : 5개 법인

2. 수출사과 재배와 특성

○ 예천군 연도별 수출현황

구 분	1982	1988	1992	1995	1999
수 출 량	320 M/T	660	880	1,717	700
수출단가	2,300원/㎏	2,200	1,900	1,500	1,100

○ 1982년 대만에 처녀수출 320톤을 시작으로 매년 1,000여톤을 수출 하다가 대만과 단교됨에 따라 수출단가와 물량이 많이 감소하였으나, 꾸준한 수출시장개발로 수출대상국을 다변화하여 최근에는 유럽시장(독일, 네덜란드)에 소과로 진출하여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 1996년 북미수출단지를 육성하였으나 계획적인 단지조성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핵과류의 재식과 자연상태의 중간기주 식물의 분포로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 북미수출단지 육성으로 병해충종합관리(IPM)의 개념이 도입되어 초생재배와 선택성 살충제 살포가 시작되었고,

○ 1997년부터 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해충의 발생시기와 밀도를 예찰 하여 합리적인 방제의 기준을 설정하는 기틀을 마련.

○ 봉지재배로 농약살포 횟수를 10회로 줄여 저농약 환경농업 실천으로 안전과실 생산체계로 정착되어 조·중생종은 물류센터와 계약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음.

3. 예천군 사과재배 사례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사업>

○ 머리뿔가위벌 방사사업

- 방사량 : 400,000마리
- 방사면적 : 400ha
- 농가수 : 330호
- 사업지원 : 산업곤충연구소
- 분양계획 : 2001년 400,000수 분양
- 방사수분효과 : 중심화 수정율 3.5배 증가 : 동녹발생이 적어지고,서리피해
감소 기형과율 50% 감소 : 씨앗 6.8개로 증가로 정형과 생산
- 생산량 18%증가 : 씨방을 균일한 발달로 대과율 증가
- 상품율 22%향상 : 상품율 60 → 82%향상
- 소득향상 160천원/ha 증가

○ 착색봉지 공급

- 공급량 : 50,000,000만장
- 보조액 : 50,000천원 (봉지당 10원)
- 보조효과 : 착색봉지를 씌움으로 농약 살포량을 줄이고 과실에 치명적으로 피해를 주는 부패병과 탄저병에 대한 안정적인 예방을 기대 할 수 있고, 또한 이상적인 착색으로 상품율을 향상시켜 봉지재배에 소요되는 투자비를 얻을 수 있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음.

4. 병해충종합관리(IPM)추진 사례

○ 1993년 기계화 수형

- 방제기의 성능에 맞는 수형 정지전정교육 : 전정팀 4개(24명)육성
- SS기 분사능력 : 수폭1.5m, 높이 2.8m이상은 균일한 살포가 어려움
- 저수고 수축수형 시범포 10개소 설치 : 개소당 300만원 지원
(시험결과 평가회 및 중점지도로 농가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
- 머리뿔가위벌 2,000마리 도입

○ 1994년 농약방제 횟수 줄이는 방제력 제작보급

- 16회 방제력 → 14회로 줄임
- 선도농가의 방제력을 2년간 분석한 결과 : 평야지는 14회, 중간지와 산간지는 12회 살포로 충분하다는 결과를 얻어 실시하게 됨.

<1994년 사과 병해충 방제력(안)>

회수	시기	살균제	살충제	살비제
1	휴면기	석회유황합제
2	개화전	지오판	다이메크론	사란
3	수정후	시스텐엠	스미사이딘
4	낙화후	안트라콜	수프라사이드
5	세포 분열기	포리쒜탄	알시스틴
6	장마 초기	다이센엠-45	주렁	타스타
7	장마기	홀펫
8	〃	다이센엠-45	주렁	닛쏘란
9	〃	벤레이트	더스반
10	고온기	다코닐		오마이트
11	〃	홀펫	바이린
12	〃	바이코		살비왕
13	조생종 수확기	다코닐	더스반
14	착색기	벤레이트

○ 1995년 초생재배 중점지도

      - 토양분석 결과 질소의 시비량이 표준량의 3배정도 많아 수세안정이 되지 못하고
      - 경사지과원이 많아 토양유실이 심하고, 제초제의 과다사용으로 토양이 날로 척박해지고
      - 평지에서 강우후 방제기의 사용으로 토양이 점점 단단해져 관배수가 원활히 되지 못하여 생리장해(고두병, 적진병)를 막을 수 없게되고
      - 오랜 구비사용으로 인산함량이 점점 높아져 토양표면에 청태가 나타나고 배를 개원시에 철과 마그네슘 부족증상이 유목에 많이 발생되고, 과수원의 우물이 모두 오염되는 결과를 초래.('94 -95년 15개소 수질검사 결과 12개소가 인산과잉으로 식수부적합 판정을 받음)
      - 모든 시범사업 농가 포장은 초생재배를 실시토록 하여 년 4회 제초 후 유기물 함량과 물리성 변화를 평가회에서 확인시켜줌.(지렁이가 서식하고 진딧물, 응애약을 1회 정도 절감시킬 수 있었고, 1회 예초시 700㎏의 건초를 유기물로 공급 할 수 있었다. 초종은 1년초로 선택되어졌다)
      - 신초가 2차생장을 하게 되면 진딧물과 은무늬굴나방 방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됨

○ 1996년 유럽의 사과재배 동향파악으로 인식의 대변화

      - IPM의 실천가능성 이태리 농가에서 발견
      - 병해충방제력이 IPM체계로 전환되어 살균제는 종합방제로 살충제는 선택적 사용을 기본으로 방제력 제작보급
      - 초생재배의 기초를 터득하고 목초파종에 의한 초생재배의 효과를 확실히 인지함.
      - 사과재식시 토양개량과 물리성 향상이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 12회 방제체계가 일부농가에서 정착되기 시작
      - 농가지도 방법의 변화 : 컨설팅의 개념과 학습조직체의 합리적 관리
                                          (작목반 6개를 년 6회 중점지도 시도)
      - 산업곤충연구소 설립 계획 수립과 내무부 특별교부금 확보

○ 1997년 IPM의 실천농가 확대

      - 초생재배에 의한 병해충 종합관리 효과 농가파급
      - 산업곤충연구소 개소에 따라 방화곤충의 활동에 영향이 적은 농약선발 시험(노바티스사 후원)
      - IPM방제력 1000부 유인 배부
      - 예천군 IPM실천 요원 양성 : 년 6회 교육
      - 천적의 위력 경험 : 무당벌레 진딧물 포식 80∼120마리
      - "굴나방 농약을 치는 사람은 바보, 응애는 나의 친구"라는 문구 실감.

<1997년 사과 병해충종합관리 농약 방제력(안)>

회수	월 별	생육기	살균제	살충제	살비제
1	4월 상	발아 직전	지오판(500배)	기계유 유제 (60∼80배)
2	5월 상 하	수정 후	시스텐엠	스미사이딘
3	5월 상 하	세포 분열기	안트라콜	코니도
4	6월 중 하	과실 비대기	홀펫	수프라사이드	닛쏘란
5	6월 중 하	장마 직전	베푸란
6	7월 상 중·하	꽃눈 분화기	다이센엠-45	더스반
7	7월 상 중·하	장마기	베푸란	노몰트	산마루
8	8월 상 중·하	고온기	다코닐
9	8월 상 중·하	〃	쓸마네	더스반	피라니카
10	9월 상	조생종 수확기	호마이	트레본
11	11월 상	수확 후	지오판	요소5%	살비왕

○ 1998년 병해충종합관리(IPM)정착 단계

- 참여 농가수 : 320ha, 260호
- 초생재배 : 80%정도 농가실천
- 병해충 방제 : 10회
- 일부지역 기상이변으로 기본 방제력 이행 농가에서 문제점 발생
※ 6∼7월 저온다습으로 갈반병이 발생하여 피해가 극심하였고, 9월중순부터 고온이 지속되어 과실에 부패병의 피해가 극심했음.

○ 1999년 IFP의 개념 도입

- 토양분석에 의한 시비량 조절 : 퇴비를 시용 하는 농가 질소질비료 무시용
- 퇴비, 석회100%, 금비80% 가을 기비 시용 : 수체내 양분의 효과적 이용
- 초생재배 완전 정착
- IPM효과 파급 : 농협과 농약상 농약판매량 16%감소
- 예천군민의 날 농산물 전시장에 사과 병해충방제 테마코너 운영으로 홍보
극대화(대구사과연구소)
- 유럽시장에 사과 수출개시(농약안전사용 준수)
- IPM요원 지속적지도 : 페로몬트랩 설치로 유인된 나방류 식별능력 함양

<1999년 사과 병해충종합관리 방제력>

회수	월 별	생 육 기	살균제	살충제	살비제
1	4월 상	발아 직전	지오판(500배)	기계유 유제 (60-80배)
2	4월 중	개화 직전	쒜 탄	다이메크론(개화5-7일전)
3	5월 상 · 하	수정 후	시스텐엠	디밀린
4	5월 상 · 하	세포 분열기	안트라콜	코니도
5	6월 중 · 하	과실 비대기	★아미스타	더스반	페로팔
6	6월 중 · 하	장마 직전	베푸란
7	7월 상 · 중 · 하	꽃눈 분화기	홀 펫	스미사이딘
8	7월 상 · 중 · 하	장마기	베푸란	노몰트	피라니카
9	8월 상 · 중 · 하	고온기	실바코
10	8월 상 · 중 · 하	〃	쓸마네	더스반	오마이트
11	9월 상	조생종 수확기	호마이 (푸르겐)	트레본 (디디브이피)	(고온시)

★ 본 방제력은 초생재배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음.
★ 농약살포량 : 25말/10a, SS기-저속2단 살포
★ 기본 방제력으로 기상 이변시에는 보완이 필요함.
★ 아미스타는 추광,서광,모리스데리셔스,갈라의 경우 약해발생 우려로 살포금지

5.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 실천농가사례

○ 8회 방제체계 실천 농가
- 농가명 : 이철모 (53세)
- 주소 :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 369 ☎ 653-1639
- 재배면적 : 4,500평
- 수령 : 7∼13년생 (M.26대목)
- 과수원 표고 : 350m 중간지
- 주요품종 : 후지, 쓰가루, 홍로,
- 생산량 : 4,500㎏/10a
- 소 득 : 50,000천원

<1999년 농약 살포력>

회수	월별	생 육 기	살균제	살충제	살비제
1	4월 상	발아 직전	지오판(500배)	기계유 유제 (60-80배)
2	5월 중	낙화 후	안트라콜	코니도
3	6월 중·하	과실 비대기	★다이센엠-45	더스반	페로팔
4	6월 중·하	장마 직전	베푸란
5	7월 상·중·하	꽃눈 눈화기	홀 펫	스미사이딘
6	7월 상·중·하	장마기	베푸란	노몰트	피라니카
7	8월 상·하	고온기	실바코
8	8월 상·하	〃	쓸마네	더스반	오마이트

- 주요실천내용
·19994∼1999년 6년간 농약 8회 살포체계구축
·초생재배와 퇴비위주의 시비 : 질소질 비료는 토양에 주지 않음.
·여름전정 2회 실시 : 수광율을 높이고 생장을 억제시킴
·정형과 생산 : 머리뿔가위벌 방사
·엽면시비 3회 : 5월에 요소 2회, 착색기 인산가리 1회 살포
·조기적과 : 꽃눈따기 → 적뇌 → 적화→ 적과의 단계로 부부가 작업
·농약살포량 : 전엽초기 5월 200ℓ, 6월 250ℓ, 7∼8월 300ℓ/10a

6. 병해충 발생 및 피해상황

○ 예천군 주요 문제 병해충
- 병 해

      ·겹무늬썩음병 : 무대재배에서 방제를 소홀히 하거나 후기에 고온이 지속되면 피해가 심함.(1998년 피해율 32%정도)
      ·탄저병 : 홍로, 추광, 감홍에 피해가 발생되고 있고, 후지에서도 가끔 발생되고 있음.
      ·갈색무늬병 : 강우량이 많은 소백산 자락의 경사지 과수원에 피해가 국부적으로 발생되었다가 최근에 그 피해가 심해지고 있음.(1997년 피해율 18%)
      ·역병 : 낙동강변과 저습지인 논에 재식한 과원에서 피해가 늘어 나고있는 추세(1997∼1999년간 강우량이 많아 피해가 늘고 있음)
      ·문우병 : 개식한 과수원에서 특히 심하고, 일반 과수원에서도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꽃썩음병 : 소백산 자락에 안개가 많은 해에 피해가 가끔 발생

- 충 해

      ·순나방, 명나방 : 심식나방의 방제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의외로 피해가 늘고 있음.
      ·하늘소 : SS기가 보급되고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음.
      ·나무좀 : 수세가 떨어진 유목에서 발생 피해가 심한 경우가 있음.(낙동강변 모래땅,
M.9대목) 내부용 수성페인트에 살충제를 첨가하여 줄기를 도포하면 효과적인 방제를 거둘 수 있고, 증발량을 줄여 활착에도 도움이 됨.
      ·매미충 : 야산에 재식 된 묘목에 손톱자욱 모양으로 산란하여 수피가 죽는 경우가 있음.(바이린 살포로 효과를 봄)

7. 애로 및 건의사항

○ 애로점

지도사 1명이 2,000ha 과수농가를 관리, 지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여기에 IPM실천의 선행조건인 정밀예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입장이다. 그러나 우리 과수산업이 지향해야 할 과제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 건의사항

- IPM사업은 지도요원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그에 따라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이 따라야 한다. 그러나 작금에 시행되고 있는 예산지원 사업은 지역 안배식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3년간은 연속적인 훈련과 지원이 따라야 성공적인 수행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 IPM은 해충에 국한되어 있어 농가에 적용했을 때 그 효과가 미미함으로 IFP체계로 발전시켜야 비교적 완전한 시스템이 구성된다고 보았을 때, 재배기술과 품종에 따른 관리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하나의 지침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